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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사실 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려해도 상처를 주기에는 너무 멀기에 나에게 상처를 입히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가까운 사이에서 내게 무해한 사람은 드물고 고맙습니다.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진희와 함께할 때면 미주의 마음에는 그런 식의 안도가 천천히 퍼져 나갔다.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 (p196 '고백') 미주, 주나, 진희는 고등학교 시절 단짝입니다. 아니 친구 이상의 관계였습니다. 어느 날 진희는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고백합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주나는 역겹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미주는 얼버무리고 어색한 상황을 정리합니다. 얼마 후 진희는 어떤 유서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미..
책에 대한 짧은 생각
2019. 8. 3.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