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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리고 짧은 생각 (13)
짧은 생각
유튜브의 맞춤 동영상으로 개인의 관심사를 미뤄 짐작할 수 있지만 이와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읽은 책으로도 대충 알 수 있으나 책장을 봐도 개인의 성향과 품성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위 사진 책장은 제 책장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얻은 사진입니다. ) 책장안에 나의 책이 거의 없고 아이들 책만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책이 전집 위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단행본 위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진열이 아무렇게나 있는 경우도 있고 표지 색깔별로 있는 경우와 인문, 소설등 구분별로 되어있는 경우 작가별로 되어있을 수도 있겠죠. 또한, 책장안의 책을 본 책들과 안본 책이 섞여있는 경우와 나뉜 경우도 있고 손이 안가 먼지가 뽀얗게 쌓일 수 있고 책장 안에 책이 꽉차게 있을 수도 있고 한 줄만 채워져..

유튜브의 맞춤 동영상에 대해 오늘은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저의 맞춤 동영상인데요. 이 맞춤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내가 오히려 새삼 내가 이런 것에 요즈음 관심을 갖고 있었네하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치 내 속살을 보여준듯 민망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의 맞춤 동영상을 본다면 그의 최근 관심사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도 하겠지요. 만약, 이 맞춤 동영상에 야한 동영상이 있거나 정치적으로 선명한 유튜브가 걸린다면 당사자를 나름대로 선입견을 가질 수 있으며 힙합동영상이 있거나 트로트 동영상이 있다면 그의 음악적 성향도 알 수 있겠지요. 한편으로는 과연 이 관심사가 '나'인가하는 의문도 있습니다만 나의 반복된 습관이 나도 모르는 나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나보다..

요즘 유튜브 앱을 들어가면 맞춤 동영상 즉 내가 관심이 가질만한 동영상이 주르륵 보여줍니다. 저의 오늘 자 맞춤 동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튜브는 맞춤은 아마도 내가 이제껏 본 동영상을 기반으로 비슷한 내용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새로운 정보보다 나에게 익숙한 정보가 나오게 되고 내가 불편한 정보나 관심없는 정보는 아예 보이지 않게 됩니다. 예전처럼 TV의 9시 뉴스를 보는 사람이라면 관심없는 뉴스라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지만 유튜브로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은 관심없는 뉴스는 전혀 모르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시행되는지는 모르지만 포털의 뉴스도 개인별로 최적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편향된 뉴스를 접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는 정보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접하게 되었으나 ..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컨텐츠가 있습니다. EBS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유튜브로도 서비스한 것인데요. 다문화 고부열전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인간관계중 대표적인 갈등관계라고 하면 고부관계일텐데요. 그렇지 않아도 많은 갈등이 있을텐데 다른 나라에서 온 며느리니 의사소통과 문화차이로 인해 그 갈등이 증폭될 것입니다. 이렇게 엎친데 덮친 갈등 관계를 1부에서 보여주고 2부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외국의 친정에서 일주일간 머물면서 갈등을 해소한다는 구성입니다. 항상 같은 구성이고 여성들의 갈등관계만 조명되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몇편은 감동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 한 꼭지를 소개하면 필리핀 며느리는 친정에서 돈 좀 보내라는 요청을 자주 받습니다. 시어머니는 그런 친정식구가 못마땅합니다. 사실..

세포는 진핵세포와 원핵세포로 구분됩니다. 원핵세포는 핵이 없고 세포내 구성도 단순하며 박테리아가 원핵세포입니다. 진핵세포는 핵이 있으며 세포내 구성도 세포소기관들이 많이 있으며 동물, 식물, 곰팡이도 진핵세포로 이뤄져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진핵세포의 세포소기관인데 유전물질인 DNA가 이런 세포소기관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세포내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가 대표적인 세포소기관인데 이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세포핵에 있는 DNA와 독립적으로 이뤄져 있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이라는 세포 소기관이 각각 있다는 것이죠. 미토콘드리아가 마치 원핵세포와 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학자 사이에서는 이런 세포소기관이 어떻게 세포안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오랜 논쟁이 있었습니다. 제..

등장인물과 책을 연결한 것을 16권에 대해 해보니 다른 책도 아쉬어 한번 더 해보았습니다. 소설을 읽고 난 후 소설의 줄거리가 각인이 된 경우도 있고 등장인물이 각인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름을 들으면 소설이 떠오른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에 책 표지를 모아놓았으니 연결해 보세요. 1. 알로샤 2. 동호 3. 코제트 4. 그루누이 5. 이명준 6. 엘리자베스 7. 나폴레옹 8. 산티아고 9. 루카스 10. 이슈메일 11. 히스클리프 12. 캐시 13. 제제 14. 아드소 15. 스카웃 16. 한나 흔한 이름들이 있어 제가 제시한 책이 아닌 곳에서도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시지요. 1. 알로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 동호 (소년이 온다) 3. 코제트 (레 미제라블) 4. 그루누이 (향수..

소설을 읽을 때 등장인물 이름이 얽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설 초반에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외국 소설인 경우에는 이름이 생소하여 더욱 헷갈립니다. 게다가 같은 인물을 애칭으로 부를 때, 성으로 부를 때와 같이 여러가지로 인물묘사를 하면 누가 누군지 쉽지 않아 다시 되돌려 읽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부턴가 소설을 읽을 때 등장인물 이름을 기록하며 읽습니다. 그러지 않고선 도저히 뒤죽박죽을 풀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뒤섞이고 헷갈리더라도 소설에 몰입하고 책장을 덮으면 인물들의 모습이 또렷해지고 각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름을 그리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요. 소설 속 등장인물 이름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그의 형체, 느낌, 감정만 각인됩니다. 그래도 누구에게 이야기할 때..

길거리에서 지갑을 발견합니다. 지갑에 돈이 들어있지 않은 경우와 돈이 들어있을 경우 어떤 경우에 주인에게 찾아줄 확률이 높을까요? 또한 돈이 들어있다고 하더라도 조금 들어있을 경우(한 2만원이내?)와 돈이 두둑히 들어있을 경우(10만원 이상?)는 어떨까요? 인간은 사익을 추구하기에 그런 논리로 본다면 돈이 두둑한 지갑을 주인 찾아주지 않고 내가 슬쩍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이득일 것입니다만 실제로는 반대로 나왔습니다. 미국과 스위스 연구팀이 실제로 위와 같이 실험을 했답니다. 40개국에서 돈이 든 지갑과 돈이 없는 지갑을 가지고서. 미국, 영국, 폴란드에서는 돈이 두둑히, 돈이 조금, 돈이 없이 했답니다. 단 두 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돈이 든 지갑을 찾아준 비율이 높았다고 하고 세나라에서 진행된 실험..

독서는 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 책읽는 속도에 따라 빠르게 읽는 속독(速讀 )과 천천히 읽는 만독(慢讀) - 책읽는 깊이에 따라 자세히 읽는 정독(精讀)과 훑어 읽는 통독(通讀) - 읽는 양에 따라 많이 읽는 다독(多讀)과 적게 읽은 소독(少讀) - 소리내어 읽는냐에 따라 소리내어 읽는 낭독(朗讀) 또는 음독(音讀)과 소리내지 않고 읽는 묵독(默讀) 이 밖에도 필요한 부분만 뽑아 읽는 발췌독(拔萃讀) 또는 적독(摘讀) 여러 사람이 돌려서 읽는 윤독(輪讀)과 글을 읽고 그 뜻을 풀이하면서 읽는 강독(講讀)과 익숙해질때까지 되풀이하면서 읽어 충분히 뜻을 새기면서 읽는 숙독(熟讀)도 있습니다. 책을 읽고 다시 읽는 재독(再讀)이 있으며, 한 작가에 꽂히여 그 작가의 모든 작품을 섭렵..

김군 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다큐먼터리 영화이고 상영했을 때 관객 수가 10,000명 조금 넘었으니 그리 알려진 영화는 아닙니다. 천만 영화를 보는 것도 재미지만 만명 영화를 보는 것도 뿌듯합니다. 제가 0.01%에 해당하니깐요... ㅎㅎ 숫자에 내 존재가 보이지 않으나 적은 숫자에는 내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간단합니다. 5.18 광주 항쟁이 북한 특수군이 침투하여 선동한 것으로 폄훼하기 위해 5.18 항쟁의 사진 속 인물에 광수1호, 광수2호 하며 이름 짓고 그 광수들이 북한 사람과 동일인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광수라고 지목된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이라고 이야기 한 사례가 많고 600명이 침투했다는 허황됨에 어처구니 없지만 지만원은 1호는 없지 않느냐며 우깁니다. 위 사진은 광주항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