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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리고 짧은 생각 (13)
짧은 생각

영화 기생충에는 많은 상징이 나옵니다. 선, 냄새, 올라가고 내려오고, 높이, 계획 각각의 상징마다 이야기를 해도 풍성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꽉 짜여진 시나리오에 능숙한 연기의 배우들에 영상도 좋았구요... 제가 영화에 많은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제 느낌에 만족한 영화였거든요. (물론 중간 중간 몇 장면은 굳이~ 넣어야 했을까 하는 장면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많은 상징 중 모르스 부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르스 부호를 보낼때 상대방이 현재 이 신호를 읽고 있는지 아닌 지 모릅니다. 즉, 보내는 사람은 일방적으로 보내지요. 그래서, 반복해서 보냅니다. 상대가 읽었던지 말던지 내가 지칠때까지... 어쩌면 짝사랑과 같다고 할까요? 한쪽에서 신호를 보내지만 그것을 알 길..
얼마전 MIT에서 2019년 10대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10대 혁신 기술은 MIT가 빌 게이츠에게 매년 의뢰하여 선정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기서 가장 유망한 것이 인공 고기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인공 고기라고 하여 콩고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인공 고기는 콩고기가 아니라 배양육이라고 합니다.배양육이란 소에서 조직을 분리하고 그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체세포 분열을 시켜 고기를 만든다는 것인데한마디로 소를 키워 죽여서 고기를 얻는 것이 아니라 세포를 키워서 고기를 만든다는 것입니다.벌써 유럽이나 미국에는 몇 개의 회사가 생겨났고 특히 빌게이츠도 멤피스 미트라는 회사에 몇천만달러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벌써 이런 배양육으로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맛..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는 박에스더입니다. 1877년에 출생하여 1910년에 돌아가셨습니다. 남녀를 불문하고도 양의로 두번째 또는 세번째라고 합니다. ( 첫번째는 서재필인데, 두번째가 박에스더라는 설과 김익남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여성 인권이 아주 낮았을 때인 구한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이르게 여의사가 탄생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박에스더의 본명은 김점동입니다. 그의 남편은 박유산이고 그래서 미국식으로 남편 성을 따서 박에스더라고 한 것입니다. 이 박에스더의 이야기를 보고 흥미로웠던 것은 박유산이라는 남편이었습니다. 김점동과 박유산의 결혼은 셔우드 홀이라는 의료 선교사의 중매로 이루어집니다. 셔우드 홀이 미국으로 돌아가자 의학을 배우고 싶어했던 김점동은 남편과 같이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