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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짧은 생각

9. 미토콘드리아

짧은 생각 2019. 8. 21. 16:53

세포는 진핵세포와 원핵세포로 구분됩니다. 
원핵세포는 핵이 없고 세포내 구성도 단순하며 박테리아가 원핵세포입니다.
진핵세포는 핵이 있으며 세포내 구성도 세포소기관들이 많이 있으며 동물, 식물, 곰팡이도 진핵세포로 이뤄져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진핵세포의 세포소기관인데 유전물질인 DNA가 이런 세포소기관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세포내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가 대표적인 세포소기관인데 이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세포핵에 있는 DNA와 독립적으로 이뤄져 있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이라는 세포 소기관이 각각 있다는 것이죠. 미토콘드리아가 마치 원핵세포와 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학자 사이에서는 이런 세포소기관이  어떻게 세포안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오랜 논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때 세포 공생설이 하나의 가설로 이야기 되었는데 현재는 정설이 되었답니다. 
즉, 세포에 다른 원핵생물(세균)이 들어와 공생을 한다는 것입니다. 

세포가 다른 세포에 들어와 하나의 세포가 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말이 안되는 것이죠. 즉 벌레를 먹었더니 몸 속에서 벌레가 자라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다른 세포로 들어가서 기생하는 세균도 있다고 합니다. 츠츠가무시병의 병원균인 리케차라는 세균인데요 이것은 바이러스처럼 세포안에 들어가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경우는 기생하는 경우지만 혹 이런 과정을 거쳐 미토콘드리아가 정착하지 않았나 합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도 새로운 것이 들어올 경우 처음에는 부적응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적응하고 공생한다면 기존에는 듣도보지도 못한 새로운 문화나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난민문제를 보면서 우리 사회도 새로운 사람들에게 좀 더 열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경쟁보다는 공생이 한 발 앞선 것이라는 것을 미토콘드리아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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