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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
7. 말이 칼이 될 때 본문
혐오표현은 이 책 제목과 같이 피해 당사자에게는 칼이 됩니다.
우리 사회는 각종 혐오가 판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혐오중 혐오표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혐오표현의 정의, 혐오표현의 해악, 혐오표현의 법적 규제의 필요성,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까 까지 이야기하며
법적 규제할 때 표현의 자유와 상충되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약간 어수선한 부분도 없지는 않았으나 혐오표현에 대해 전반적으로 훑기에는 좋은 책인듯 합니다.
물론 내용 중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나갔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 메갈리아의 미러링부분이었는데 저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제 입장은 혐오를 혐오로 대응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
표현의 자유만으로도 많은 이야기거리가 되겠지만
제가 많이 느낀부분은 혐오표현의 해악성이므로 그 부분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혐오표현은 왜 위험할까요?
특정집단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인 편견이 →
조롱, 위협, 모욕, 폭력적인 말이나 행동인 혐오표현으로 발전하며 이 혐오표현이 →
고용, 서비스, 교육등에서 차별로 발전합니다. 또 이 차별이 →
폭행, 협박, 강간, 테러등 증오범죄로 발전하며. 이 증오범죄는 →
결국에는 집단학살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편견 → 혐오표현 → 차별 → 증오범죄 → 집단학살.
혐오표현을 쉽게 보았다가는 공동체에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저도 집단학살까지 가겠냐고 생각하고 간혹 증오범죄가 나오더라도 어쩌다 돌아이들의 돌발행동이지 않을까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런 경우는 역사적으로 많았습니다.
유태인학살뿐아니라 관동대지진때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에게 행한 학살이 있었으니까요.
만약, 어떤 사회가 혐오표현, 차별등이 만연하다면 가짜뉴스, 역사부정, 역사왜곡등이 불씨가 되어 큰 혼란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관동대지진때 조선인 학살도 이런 조작된 유언비어때문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것이 혐오일까요?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이
남성혐오가 존재하는가입니다.
혐오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다수자가 소수자에게, 권력자가 피권력자에게 행하는 것입니다.
소수자가 다수자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 있고
독설을 내뿜고 개인적 폭력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집단적으로 행하여 차별을 행하거나 더 큰 해악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즉,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비하나 혐오표현을 했을 경우 큰 상처가 되고
특히 그 집단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만연하다면 장애인은 피할 곳도 없을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비하나 혐오표현을 한다면 피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상대적이기에
눈먼자들의 도시에서 와 같이 눈먼자들만 있는 곳에서는 눈 안 먼자가 위험에 있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소집단/특정집단에서는 남성차별도 남성혐오도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한국사회가 어떤 사회인가에 따라 아마도 극단적으로 생각하실 것입니다.
저는 이런 혐오표현의 무서운 점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공동체를 훼손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공동체 분열은 소수자를 껴안음으로써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순수성을 강조하여 다수자만 강조하고 소수자를 점점 내칠때 생깁니다.
현재는 내가 다수에 포함되어있을 수 있으나 언제 내가 소수자로 구분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는 구성원의 생각이 다양하고 사람도 다양할 때 건강해지지
1984에서도 보았고 멋진 신세계에서도 보았듯이 국론통일을 한다고 하나의 생각을 주입시킬때 위험해진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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