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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
#7 호모 데우스 본문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 유발 하라리
(미래의 역사. 역사는 과거 이야기인데 미래의 역사라니.
아마도 역사의 흐름으로 보았을때 미래를 이야기한다라는 뜻이리라.)
호모(Homo) 데우스(Deus). Homo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고 Deus는 신(God)라는 뜻으로 신이된 인간.
전작 사피엔스에서도 이어지듯 호모 사피엔스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으로 지구를 장악하게 된다.
그래서 영장류로서 경쟁상대였던 네안네르탈인도 현생 인류에 DNA를 약 3%만 남겨두고 멸종하게 된다.
이제 미래는 또 하나의 종인 호모 데우스의 출현을 유발 하라리는 예견한다.
이 호모데우스는 호모사피엔스를 지배할것이다.
이 호모데우스의 탄생은 두가지 혁명에 의해서 기인한다.
생명공학과 인공지능
첫번째 생명공학.
의료는 기본적으로 질병, 상해를 치료하거나 예방한다.
그러나, 현재 의료와 생명공학은 그 이상으로 인간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비싸기에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없다.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정 집단은 생명공학적 강화되어
머리도 좋고 잘생기고 악기도 잘 다루는 등 인류 전체를 선도한다.
(마이클 센델의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고 고민한다.)
두번째 인공지능
사람에게 일을 해결하는 능력이 있고 이로써 지구를 장악했다.
이 생각하는 과정과 해결하는 과정의 알고리즘으로 표현될 수 있다.
현재 인공지능은 인간의 특정 분야에서는 추월하고 몇년안에 추월할 능력은도 줄줄이있다.
근대이전에 하던 동물들의 노동을 기계가 대체하듯
인공지능이 사람의 노동을 점점 대체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은 거대자본과 거대기술이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수혜는 특정집단일 수 밖에 없다.
인공지능을 주무를 수 있는 특정집단.
생명의 강화를 누릴 수 있는 특정집단이 호모 데우스다.
인간의 시대를 크게 3단계로 하라리는 보았다.
근대 이전의 신의 시대
근대 이후부터 사람의 시대(인본주의)
닥쳐올 미래의 호모데우스시대.
이 호모데우스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라리는 인간이 다른 종에게 하는 것을 보면 된다고 한다.
(끔찍하다. 과거 구제역 사건이 떠오르고
돼지들이 산 채로 구덩이 파묻혀 꽥꽥 거리는 모습을...)
아마도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에게 호모 사피엔스는 멸종될 것으로 보는 듯 했다.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네르탈인을 멸종시켰듯이...
이렇게 책은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
그것을 역사학자인 하라리는 방대한 지식과 자료로
마치 과거를 서술하듯 미래를 예측한다.
실제 생명공학과 인공지능도 그 길로 가는듯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나는 미래를 그렇게 암울하게 보지 않는다.
과거 기계가 사람의 노동을 대체한 것은 여러번 있었다.
세탁기가 나왔을 때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여 집안일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빨래를 자주해 청결을 얻고 집안일은 그닥 줄어들지 않은 것처럼 예상 밖으로 전개될 수 있다.
물론 인공지능이 더 활성화가 되면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것이 확실하다.
변혁기에는 특히 많은 직장이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집단지성이 조금은 현명하게 대처해갈 것으로 본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주커버거나 빌게이츠는 인공지능에도 세금을 매겨
그 세금으로 기본소득을 주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좀 넓은 미래를 보는 기업가가 나왔으면 좋겠다. )
미래가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몹쓸것은 아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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